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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몬세라트의 대성당- 검은 성모마리아상.

 

■ 몬세랏(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몬세랏 Montserrat‘톱니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며  산의 높이는 1,236 m로 인근 지역에서는 가장 장엄한 성지로 알려져

 

 있고  몬세랏 수도원은 소성당들과 수도자가 은둔하는 작은 동굴로 둘러 싸여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약 60km 떨어져 있으며, 바로세로나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곳으로 가우디가 성가족 성당을 건축할 때

 

 몬세랏산의 뾰족한 봉우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수도원은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1025년에 세워졌지만, 1811년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 파괴 되었고 1858년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약 80여명의 수도사들이 이 곳에 거주하고 있고 많은 순례객들이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의

 검은 마리아(La Moreneta)상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고 있으며,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상으로,

 1881년 카탈루냐의 수호 성물로 지정되어 있다.

 

 

수도원은 산중턱 725m 지점에 있으며 수도원으로  오르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내려 등산열차를 타고 20분쯤 올라가는 방법,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는데 우리는 당연히 버스를 타고 오른다.

버스는 우람한 바위산을 오르는데 경사도 매우 가파르고 아래로 내려다 보면 현기증을 불러올 정도로 아찔하다.

바위산의 위엄에 연신 감탄을 쏟아 낸다. 실제로 버스에서 오르는 방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바위산의 위엄을 느낄수

있으며 수도원은 바위산 넘어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차로 오르는 방향과 케이블카로 오르는 방향이 서로 다르다) 

 

  

검은마리아상(La Moreneta),

수도원에서 30분 걸리는 산타코바동굴에서 발견되었는데 신도들이 비친 등불에 오랜 세월동안

그을려 검어졌다고 한다. 1881년에 교황레오 13세에 의해 카탈루냐 수호 성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