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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장산에서

 솔솔 부는 가을 바람에

우린 한숨을 꼴까닥 하고 잤다.

숲속에 차를 세우고..열린 창으로 들어오는 서늘한

바람결이..배부른 뒤에 찾는 오수를 물리치지 못하고

세식구는 잠들었다.

 옥수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낭군님..마나님은 잠에 빠졌는데 두남자는 옥수수에 폭 빠졌다.

 

 먹는 스타일을 보면 성격이 보이는 것 같다.

난 치아로..팍팍 먹는데..ㅎㅎ 울님은 하나씩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먹는다.

근데..집안에 들어오면..자유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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