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비오는 밤..,
동심이라고 말해야 하나?
아님 현실 탈출...?
빗속에 서있는 가로등 불빛거
오랜만에 목욕을 해서 그런지
싱그럽기만 하다.
낭군님 혼자서 신났다.
신발 벗어들고...,
빗속을 헤엄치고 있다.
얼굴 가득 함박웃음이 피어나고
날더러 동참을 요구했지만
난 우산 지킴이를 자청하고 섰다.
비에 기운 차림 싱싱한 모습의
나무들 사이에서 신나게 춤추고 있는
낭군님..
뭐가 그리 답답했을까 싶은 안스러움...,
가뭄으로 소양강 바닥이 쩍쩍 갈라진 모습
이 자주 등장하고
범어사 골짝이에도 물줄기가 아기 오줌
줄기 같았다.
기우제를 지닌다는 소식에 걱젇도 되고..
다행이 신나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얼마나 고마운지..
낭군님 또한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서 기다렸는지..
늦은 귀가 였지만
비 맞으러 나가야 된다고..
힘든 하루를 비에 말금히 씻어내고
곤히 잠든 낭군님...,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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