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 구엘공원

 

 

 

 

 

 

구엘공원

 

구엘공원은 도심에서 벗어난 언덕에 있는 조용한 공원이다. 원래는 에우세비 구엘이란 사람이 영국풍의 조용한 주택가를

조성하기 위하여 15hr의 돌산을 구입하여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였던 가우디에게 설계를 의뢰하였다.

1900년에 시작한 이 공사는 당시의 교통 여건이나 수도시설 등 시대에 앞선 사업으로 계획했던 60여채 중 2채 밖에 분양이 되지 않아  1914년 공사를 중단하고 공원으로 만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는 구엘의 작품들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구엘공원에서도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내리면 바로 공원 입구로 연결되는데 이곳으로 입장하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좋으며, 위에서부터 내려다 보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공원을 둘러보기에 편리하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돌로 기둥을 쌓아 만든 다리모양의 도로가 눈에 띄는데, 이 돌기둥들은 종려나무를 상징하여 만든 것이다.

가우디는 이렇게 돌산에서 나오는 돌을 버리지 않고 모두 건축재료로 사용하였으며 다른 재료들도 손쉽게 구할 수있는

저렴한 재료들을 사용하였다. 그의 설계는 자연을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인데, 그의 다른 건축물에서도 언제나 그렇게 하였다.

공원 한 가운데에는 3면을 파도모양의 벤치로 연결한 넓은 중앙 광장이 나온다. 중앙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 벤치는

길이가 3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것인데, 깨어진 타일을 사용하여 모자이크 무늬로 만들어 졌다.

이 중앙 광장은 분양이 끝난후 공연등 문화행사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광장 위편으로는 종려나무 형상의 돌로 쌓아 만든 도로를 받치고 있는 기둥들이 인상적이며, 또한 광장 아래쪽으로는

시원하게 트인 정면으로 바르셀로나 시내와 지중해가 내려다 보인다.

벤치가 있는 광장의 바로 아래층은 마켓 광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모두 46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천장에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그림이 모자이크 되어 있다. 밖에 있는 기둥들은 무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이 마켓광장에서 아래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중앙에는 모자이크로 만든 커다란 도매뱀의 조각물이 있다.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시내에서 올라오는 원래 계획했던 정문이 있다.

정문 양편에 있는 아름다고 아담한 모양의 작은 건물 2개가 특별히 눈길을 끈다.

내려가면서 좌측 건물은 경비실로, 우측 건물은 관리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중앙광장에서 내려다 보면 바르셀로나 시내와 멀리 지중해까지 바라다 보인다

 

 

 

 

 

 

 

 

 

 

 

 

 

 

외부쪽에 있는 기둥들은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 것은 

무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천장에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그림이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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