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탐블 도착
숙소로 가는 길은 한국의 교통대란을 방불케하는 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날씨는 부산이랑 같은데 보행자들의 옷색은 아직도 무채색의 일색
이었다.
숙소에 도착..
창으로비치는 대교의 불빛이 맘을 가볍게 만들어주고
피곤한 상태지만..일단은 동네 한바퀴를 돌아야지 싶은 호기심이
발동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galata Bridge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다리
낮에도 정체된 모습을 보여준다.
주말이어서 공연이 있나보다
꽉찬 광장...근데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걱정이 앞선다
대부분 현지인이었다.
밤은 깊어가는데 젊은 연인들은
일어설 기미조차 없다.
손에는..푹 삶은 감자를 들고 데이트중~~!!
배는 고프고
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젊은이들을 흉내내고 싶지는 않고
진한 향이 걱정이 앞선다.
우리도 옆에서 기웃거려보지만
글쎄..용기가 안난다..ㅎㅎ
푹 삶은 감자속에 손님이
주문하는 각가지 야채를 넣어주는데
맛이 있으려나..이 나라를 떠나기전에 도전해야지..
우리가 묵은 호텔..
밤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
낮의 모습
밤과는 전혀 다른 광경이다
꽉 찼던 인파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터키인들도 손재주는 좋은 것 같다
앉아서 좌판을 열고서..옆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사고픈 맘에 슬그머니 다가섰는데
낭군님왈...짐 무겁다..한마디 날린다..ㅎㅎ
우아하게 고픈배를 채우려고
창가에 자리했는데 ...음식이 어떨련지..아리송이다
토마토 소스라 안심하고
한입..에고...덜 익고..맛이 왜이리 없는데..ㅜ.ㅜ
아~~!!
첫날부터 고생의 시작 향 땜시 입에 넣을수가 없다.
샐러드는 아보카도 빼고서
다 건져 먹었다.
낭군님 생선에 기대를 걸고서
시켰는데 아무래도 아니올시다인 것 같다...
이렇게 도착 첫날은 ..
길막혀서 고생..
음식에...고역을 치루었던 하루였다.
남은 일정..기대된다..이 시련을 어떻게 잘 헤쳐나가야 되는데
내 손에는..꼴랑..고추장 튜브..2개 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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